축구

'어게인 2018' 한국과 독일 축구 '악연'은 계속된다...여자도 독일 발목 잡아

2023-08-03 21:58

한국 선수들이 독일전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독일전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은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독일과 격돌했다.

한국은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태. 반면, 독일은 한국에 반드시 이겨놓고 다른 팀 결과를 봐야 했다.

그러나 한국은 독일을 2-0으로 누르며 독일에 예선 탈락의 쓴맛을 안겨줬다.

남자 월드컵 4회 우승의 독일은 당시 패배로 1938년 이후 80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런 후 5년만에 똑같은 일이 일어났다.

한국 여자 축구도 월드컵에서 독일을 예선 탈락시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독일과 1-1로 비겼다.

한국은 1무2패 승점 1점으로 조 최하위로 예선 탈락했다. 그런데 FIFA 랭킹 2위인 독일 역시 1승1무1패로 조 3위(승점 4점)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콜롬비아와 모로코가 2승 1패로 예선을 통과했다.

독일이 이날 한국을 이겼으면 16강 진출이 가능했다.

남자 축구에 이어 여자 축구까지 월드컵에서 독일의 발목을 잡으면서 한국은 독일의 '악연'은 이어지게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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