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28일 시청에서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 연구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 착수한 이번 연구는 시민 설문조사, 국내·외 사례조사, 시민초청 포럼 및 학술대회 개최, TF팀 구성,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진행됐다.
연구결과 정책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의 조성 필요성과 타당성이 충분함을 확인했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2024년 10월까지 김해시 구산동 660번지 외 17필지에 연면적 5,590㎡(4층) 규모의 미술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술관에는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을 창작한 김영원 작가 작품과 지역 예술인 작품을 전시한다.
김 작가는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그림자의 그림자', 청남대 역대 대통령 동상을 제작한 우리나라 구상 조각계 거장이다
김 작가는 지난해 11월 말 '그림자의 그림자' 시리즈 작품 3점을 시작으로 자신이 창작한 조각·회화작품을 김해시에 순차적으로 기증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은 시민, 지역예술인,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반영해 경남 예술교육의 거점이자 시민 누구나 쉽게 접하는 도시 문화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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