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이호준, 김우민 , 양재훈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이 28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계영 800m 예선 경기를 마친 후 결과를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72813473405923bf6415b9ec1439208141.jpg&nmt=19)
28일 황선우∼김우민∼양재훈∼이호준이 호흡을 맞춘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은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7분06초82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결승에서 수립한 종전 한국 기록인 7분06초93을 0.11초 앞당기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9시 40분에 열리는 결승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계영 예선을 마치고 공동 취재 구역으로 온 황선우는 "이런 좋은 결과로 결승에 진출하게 돼서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 저녁에도 같이 팀워크를 다져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이호준도 "좋은 성적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워서 오후에는 더 가벼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 개인전에는 출전하지 않은 양재훈은 "예선부터 좋은 기록으로 한국 기록을 수립했다. 결승은 조금씩 다듬어서 좋은 기록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김우민은 "좋은 팀원들과 함께 한국 신기록 세웠으니, 좀 더 의기투합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예선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뽐내는 호주가 7분04초37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7분06초07)과 이탈리아(7분06초12), 영국(7분06초20), 프랑스(7분06초40)가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계영 800m 결승에 나선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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