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PB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72711071907758bf6415b9ec1439208141.jpg&nmt=19)
2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6강서 이영훈은 다비드 사파타와 두 시간여에 걸친 풀세트 승부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이기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첫 세트를 11:15로 내준 이영훈은 곧바로 2세트를 15:11로 따내며 맞불을 놨다.
3세트서 하이런 13점을 포함해 4이닝만에 15점을 채운 사파타에 15:13으로 세트를 빼앗긴 데 이어, 4세트서도 10이닝까지 10:13으로 끌려가며 패배 직전에 몰렸다.
과감하게 시도한 뱅크샷이 충돌로 인한 행운의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이영훈은 15:13 승부를 풀세트까지 몰고 갔다.
기사회생한 이영훈은 초구를 5득점으로 연결한 이후 2이닝째 3득점, 4이닝째 남은 3점을 채워 5득점에 그친 사파타를 11:5로 꺾고 세트스코어 3: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선 32강서 다니엘 산체스를 물리친 이영훈은 16강 사파타전 승리에 이어 8강서는 또 한 명의 ‘스페인 강호’ 하비에르 팔라존을 만나게 됐다.
이영훈이 스페인 선수들의 ‘저승사자’가 될 수 있을지 당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PBA 8강전은 이 외에도 세미 세이기너-루피 체넷, 이상대-김재근, 에디 레펜스-비롤 위마즈의 대결로 압축됐다.
여자부 LPBA서는 김세연과 백민주가 각각 이미래와 정은영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7일 밤 11시 김세연은 통산 4승, 백민주는 프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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