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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존, 2대회 연속 퍼펙트큐…개인통산 세 번째, ‘PBA 최다’

2023-07-24 14:17

퍼펙트큐를 성공한 팔라존이 'TS샴푸 퍼펙트큐' 세리머니 포즈를 취하고 있다. [PBA 제공]
퍼펙트큐를 성공한 팔라존이 'TS샴푸 퍼펙트큐' 세리머니 포즈를 취하고 있다. [PBA 제공]


‘퍼펙트가이’ 하비에르 팔라존이 3차투어 첫 번째 퍼펙트큐를 터트렸다. 지난 2차투어에 이어 또 한번 대회 최초 퍼펙트큐다.

2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2일차서 팔라존은 구자복을 상대로 1세트 2이닝째 한 큐에 15점을 몰아쳐 퍼펙트큐를 달성했다.

팔라존은 구자복과의 경기서 첫 이닝 초구를 놓치는 등 공타로 돌아섰으나 2이닝 공격서 3개의 뱅크샷을 포함해 15점을 한 큐에 쓸어 담아 단 11분만에 15점을 채웠다.

이로써 팔라존은 매 대회 가장 먼저 퍼펙트큐를 달성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특별상 ‘TS샴푸 퍼펙트큐’를 수상하며 상금 1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달 초 열린 2차투어 128강서 대회 첫 퍼펙트큐를 성공해 1000만원을 수상한 바 있는 팔라존은 이번 대회서 또 한번 대회 최초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18일 사이에 퍼펙트큐로만 상금 2000만원을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 왕중왕전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에서 본인의 첫 번째 퍼펙트큐를 달성했던 팔라존은 이번 퍼펙트큐로 통산 3회를 기록, 김재근과 공동 1위에 올라서게 됐다.

슈퍼마켓 장난감 코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당구 선수 생활을 병행하다 지난 2019년 프로당구 출범과 동시에 한국행에 오른 팔라존은 2020-21시즌 4차전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정상에 오르는 ‘퍼펙트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퍼펙트큐를 달성한 팔라존은 “시차적응으로 컨디션이 난조였지만, PBA 전용구장의 환경이 너무 좋아서 금방 경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 운이 따랐지만 2연속 퍼펙트큐를 달성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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