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고의 3점슈터로 평가받고 있는 커리는 최근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NBA 역대 베스트5 스타팅 멤버를 밝혔다.
커리는 포인트가드에 매직 존슨, 슈팅가드에 마이클 조던, 스몰포워드에 코비 브라어언트, 파워포워드에 팀 덩컨, 센터에 샤킬 오닐을 꼽았다.
커리는 그러나 자신과 제임스를 꼽지 않았다. 자신이 자신을 베스트5에 포함시키 않은 것은 그렇다 해도, 조던과 역대 최고(GOAT)를 다투고 있는 제임스를 제외시킨 것은 다소 의외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 역대 최다득점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커리가 제임스를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그가 아직 현역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커리는 자신과 제임스의 관계를 '복잡하다'라는 말로 묘사했다.
둘은 NBA 파이널에서 4차례나 만났다. 이 중 세 차례 커리가 이겼고 제임스는 단 한 차례 커리에 승리했다.
커리는 "내가 토너먼트(NCAA)에서 뛰고 있을 때 그가 보러왔다. 리그의 젊은 신인으로 들어왔을 때 그는 내가 선수로서 겪게 될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해주었다. 그런 그와 나는 4년 연속 결승전에서 만났다. 그는 훌륭한 친구이자 멋진 경쟁자다"라고 말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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