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영-공희용은 2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대회 결승전에서 천칭천-자이판(중국)에게 1-2(10-21 21-17 7-21)로 졌다.
김소영-공희용은 경기 초반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에 고전하며 더블 스코어로 첫 세트를 내줬다. 전열을 재정비한 2세트에서는 살아난 수비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붙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3세트는 1세트와 비슷한 흐름으로 흘렀다. 한국팀은 3-5에서 공격 실수를 시작으로 6연속 실점으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이후 한국팀은 중국팀을 추격하지 못한 채 3세트를 14점 차로 패했다.
김소영과 공희용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4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 김소영과 공희용은 중국에 패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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