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아산FC는 21일 "수비 강화를 위한 퍼즐로 이재성을 낙점했다"며 그의 재영입 소식을 전했다.
아폰자, 하파엘, 지언학 등 공격 면에서 알찬 보강을 이룬 충남아산은 후방에 무게감을 더해줄 이재성까지 품으며 선수단 전력 강화에 힘을 실었다.
동북고-고려대 출신의 이재성은 2009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울산 현대, 상주 상무, 전북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충남아산, 수원FC 등을 거치며 K리그 최고 중앙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2009년 수원의 FA컵 우승, 2011년 울산의 리그 컵 우승·201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 2017-2018년 전북의 K리그1 우승 등을 이끈 바 있다.
1988년생 이재성은 K리그 통산 254경기에 나와 13골, 2도움을 올린 베테랑이다.
2022시즌 충남아산에서 뛴 그는 올해 수원FC로 이적했다가 6개월 만에 다시 충남아산에 복귀했다.
이재성은 "고향에 돌아온 것 같아 기쁘다"며 "책임감을 갖고 절실하게 임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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