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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4년 만에 대면 대국 개막

2023-07-20 12:09

온라인으로 열린 2022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한국기원 제공]
온라인으로 열린 2022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한국기원 제공]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4년 만에 대면 바둑으로 나흘간 열린다.

제9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25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 위치한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에서 개회식을 갖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에서 16명의 정상급 프로기사가 참가해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8명이 출전한다.

신진서 9단과 한국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랭킹 시드를 받아 출전하고 최근 춘란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변상일 9단은 국가대표 시드로 본선에 직행했다.

선발전을 통과한 신민준·김지석·이원도 9단과 박민규 8단과 주최사의 와일드카드로 선택된 김명훈 9단도 참가한다.

중국은 셰커 9단과 판팅위 9단, 황윈쑹 9단 등 3명이 자국 선발전을 통과했다.

일본은 시바노 도라마루 9단과 이다 아쓰시 9단, 사다 아쓰시 7단 등 3명이 참가하고 대만은 쉬하오훙 9단과 린수양 9단이 출전한다.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코로나19로 2020년에는 대회가 취소됐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온라인으로 열렸다.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우승 상금은 7천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천500만원이다.

국제대회가 끝난 후 29∼30일에는 18세 이하가 출전하는 국제 청소년 바둑대축제와 여성동호인대회가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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