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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민규 ‘제주전 터닝슛’, 6월 K리그 이달의 골 선정

2023-07-19 13:31

사진: 주민규 K리그 이달의 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 주민규 K리그 이달의 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공격수 주민규가 6월 K리그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울산 현대의 공격수 주민규(33)가 6월 K리그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올린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동원F&B가 후원한다. 후보 2명을 대상으로 한 팬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6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16~19라운드 4경기에 나온 골을 대상으로 했고, 후보는 주민규와 윌리안(서울)이었다.

1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를 만난 주민규는 후반 25분 바코의 크로스를 트래핑한 뒤 이를 감각적인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윌리안은 19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고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팬 투표 결과 1만5천172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민규가 9천577표를 받아 5천595표의 윌리안을 따돌렸다.

시상식은 21일 울산과 제주 전이 열리는 울산문수구장에서 진행된다. 주민규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준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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