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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윔블던 결승서 라켓 때려 부셔...‘벌금 1천만원’

2023-07-18 17:00

사진: 라켓을 네트 포스트에 내리친 조코비치/ 연합뉴스
사진: 라켓을 네트 포스트에 내리친 조코비치/ 연합뉴스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한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벌금 8천 달러(약 1천만원) 징계를 받았다.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는 올잉글랜드 클럽은 18일 "결승전에서 라켓을 네트 기둥에 내리친 조코비치에게 벌금 8천 달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영국 런던에서 현지시간으로 16일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에 2-3(6-1 6-7<6-8> 1-6 6-3 4-6)으로 졌다.

조코비치는 5세트 게임 스코어 1-1로 맞선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주자 화를 참지 못하고 네트 기둥에 라켓을 강하게 내리쳤다. 라켓은 산산조각이 났다.

경기장에 있던 관중들은 야유를 보냈다. 당시 체어 엄파이어를 맡았던 퍼거스 머피는 규정 위반이라며 경고를 줬다.

결국 규정을 위반한 조코비치는 벌금을 내게 됐다. 벌금은 조코비치의 준우승 상금 117만5000파운드에서 공제한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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