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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최다 우승' 쿠드롱, 8번째 정상… ‘10억시대’ 첫 발

2023-07-11 10:21

쿠드롱 [PBA 제공]
쿠드롱 [PBA 제공]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이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을 꺾고 프로통산 8회 우승을 달성, 프로당구 상금 10억원에 첫 발을 내딛었다.

10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3-24시즌 2차투어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서 쿠드롱은 비롤 위마즈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쿠드롱은 프로당구 출범 이후 다섯 시즌 동안 30개 투어에 참가해 이번까지 8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본인의 PBA 최다 우승 기록에 1승을 추가했다.

8차례 결승에 진출에 8번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결승불패’ 기록과 더불어 프로당구 출범 5시즌만에 우승상금 10억원 시대에 첫 발을 내딛은 역사적인 선수가 됐다.

쿠드롱은 8차례 우승 상금을 포함, 상금 9억9450만원에 매 투어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하면 받는 ‘웰뱅톱랭킹’(400만원) 6차례(2,400만원), 한 큐에 세트 모든 득점을 달성하면 얻는 ‘TS샴푸 퍼펙트큐’(1,000만원) 한 차례까지 더해 공식 상금만 10억 2,850만원을 획득했다.

쿠드롱은 1세트에서 4-10으로 끌려가다가 7이닝에서 하이런 8점을 몰아쳐 14-11로 전세를 뒤집었다.

2세트에서는 7이닝 만에 15점에 도달한 뒤 3세트를 4이닝 만에 끝낸 쿠드롱은 5세트에서 한 번에 9점을 몰아쳐 3이닝 만에 12득점을 올리며 우승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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