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여자 월드컵 나서는 벨 감독 "조별리그 1차전 승리가 중요"

2023-07-11 02:23

인터뷰하는 콜린 벨 감독 / 사진 출처=연합뉴스
인터뷰하는 콜린 벨 감독 / 사진 출처=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콜린 벨 감독이 조별리그 1차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열리는 호주로 출국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벨 감독은 "선수단 모두 월드컵 무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무대지만, 투지를 살려 원하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한국어로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25일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벨 감독은 이번 대회 목표를 묻는 말에 "첫 경기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 승리만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벨 감독은 “콜롬비아전은 물론 모로코, 독일전에서도 승리를 가져오는 것에 초점을 두겠다"면서 "매 경기 상황이 다를 것이다. 우리가 주도할 수도, 끌려갈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어떤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력이 안 좋더라도 결과를 내는 게 우선이다. 이제부터는 결과가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벨 감독의 지도 아래 3년 넘게 '고강도 축구'를 갈고 닦아왔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5년 캐나다 대회의 16강이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6강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에 도전장을 내민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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