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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女축구, 세계군인선수권서 프랑스 꺾고 창단 이래 첫 우승

2023-07-10 17:20

국군 여자축구팀, 세계군인여자축구대회 최초 우승 [국방부 제공]
국군 여자축구팀, 세계군인여자축구대회 최초 우승 [국방부 제공]


10일 국방부는 국군 여자축구(상무) 대표팀이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14회 여자축구 세계군인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박예나 하사의 도움을 받은 이정민 하사의 득점으로 프랑스를 1-0으로 꺾었다.

2007년 한국군 여자축구 대표팀이 창단된 이래 첫 우승이다.

현지에서 팀을 이끈 국군체육부대 참모장 이창섭 대령은 "세계군인여자축구대회에서 준우승만 3번을 차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며 "모든 선수가 하나 된 전우애를 바탕으로 수사불패(雖死不敗·비록 죽는 한이 있어도 지지는 않겠다)의 강한 군인정신이 이뤄낸 쾌거"라고 밝혔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축하 서한을 통해 "대한민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떨친 선수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국군 여자축구 대표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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