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를 번쩍 치켜든 스미스.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71010363406992bf6415b9ec1439208141.jpg&nmt=19)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 세인트올번스의 센추리온 클럽(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리그 이번 시즌 9차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스미스는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패트릭 리드(미국)를 1타차로 따돌린 스미스는 지난해 9월 시카고 대회에 이어 LIV 골프에서 2승에 올랐다.
스미스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을 앞두고 좋은 경기를 펼치며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지난해 디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상대로 역전 우승을 따냈던 스미스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올해 디오픈은 오는 20일부터 나흘 동안 로열 리버풀에서 열린다.
작년 디오픈 우승으로 몸값이 치솟은 스미스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이 끝나자마자 LIV 골프로 이적했다.
스미스는 "작년 이맘때보다 내 경기력은 더 좋아졌다. 드라이버는 작년보다 더 안정됐고 볼을 더 잘 때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큰 대회를 앞두고 형편없는 경기를 하는 것만큼 나쁜 일이 없다"면서 "(타이틀 방어에) 부담이 없지는 않지만, 좋은 경기를 한 건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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