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란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천49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오전 10시 50분 현재 유해란은 선두 린시위(중국)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부문 1위를 달리는 유해란은 앞서 열린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4월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56위,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다.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업십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 린시위가 4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린시위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인뤄닝(중국)과 우승 경쟁을 벌이다가 결국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인뤄닝의 KPGA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또 중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 외에 김효주와 신지애도 3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김효주와 신지애는 아직 2개 홀을 남겼기 때문에 잔여 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이 있다.
둘은 나란히 16개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씩을 기록했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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