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바키나는 26일(현지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잔디코트 대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스시 인터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기권을 발표했다.
리바키나는 BBC 등 영국 매체를 통해 프랑스오픈에서 기권하게 만든 바이러스 문제로 여전히 몸 상태가 좋지 못해 대회에 불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바키나는 "파리에서 앓았던 바이러스에서 아직 회복 중이며 프랑스오픈 이후 정말 힘들었다"면서 "이어 베를린 대회에서 또 다른 작은 문제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에 회복에 집중하고 윔블던을 준비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리바키나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일궈냈다.
이후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하고 WTA 1000 대회인 BNP 파리바오픈과 로마오픈에서 잇따라 우승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왔다.
이번 윔블던에서 리바키나는 폴란드의 시비옹테크 등과 함께 우승 후보로 첫손에 꼽힌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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