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호주·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대비해 지난 18일부터 마지막 소집 훈련을 하고 있다.
이영주는 26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공개 훈련에 앞서 "유럽 무대에 진출하기 전에는 벨 감독의 고강도 훈련을 단순히 강하게 많이 뛴다는 개념으로 오해했다"며 "이제는 고강도가 어떤 말인지 정확하게 이해했다. 밀도 있는 축구의 필요성을 알겠다"고 말했다.
"다른 선수들도 고강도 훈련의 중요성을 인식해서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는 이영주는 콜롬비아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 대해 "많은 부분이 쉽지는 않겠지만 체력 훈련을 많이 가져가면서 전술적인 부분도 함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상 여파로 약 1년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이영주는 "다시 월드컵에 나갈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한 마음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월드컵의 아쉬움을 경험 삼아 목표를 이루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