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3일 kt wiz와의 홈 경기에 앞서 최형우(39) 선수에게 황금 배트를 선물로 수여했다.
최형우는 사흘 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점 홈런을 기록해, KBO 역사상 처음으로 1천500타점을 달성한 바 있다. 이에 KIA 타이거즈는 최형우의 업적과 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황금 배트를 준비했다.
더불어 최형우도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홈 경기에서 최형우는 팬들에게 음료 1천500잔과 기념 물병 1천500개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는 팬들에게 자신의 성공을 함께 나누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최형우는 구단을 통해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팬 분들께서 보내주신 큰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팬 여러분의 변함 없는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 프로야구 시즌은 아직 80경기 정도 남아있다. 많은 팬은 '살아있는 역사' 최형우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타점을 더 기록할 것인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의 기량과 업적은 한국 야구 역사에 큰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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