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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스톡홀름에서 바르심·탬베리와 빅매치

2023-06-22 16:45

2022 유진 세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메달리스트. 왼쪽부터 우상혁, 바르심, 프로첸코 [사진=연합뉴스]
2022 유진 세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메달리스트. 왼쪽부터 우상혁, 바르심, 프로첸코 [사진=연합뉴스]


우상혁(27·용인시청)이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 장마르코 탬베리(31·이탈리아)와 맞붙는다.

22일(한국시간) 세계육상연맹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 조직위원회는 남자 높이뛰기 엔트리를 공개했다.

7월 3일 열리는 이번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 현재 남자 높이뛰기 월드랭킹 1∼3위(우상혁, 바르심, 탬베리)를 비롯해 9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우상혁은 2023년 기록 순위에서는 2m32로 시즌 최고 2m33을 넘은 해리슨, 조엘 바덴(호주)에 이은 공동 3위지만 대회별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월드랭킹' 부문에서는 이달 1위를 되찾았다.

일주일 단위로 업데이트하는 월드랭킹에서 우상혁은 현재 평균 1천376점으로 1위를 달린다.

우상혁, 바르심, 탬베리의 대결은 세계 육상 팬들의 관심을 끌 빅매치로 이들이 같은 대회에 출전하는 건 지난해 8월 27일 로잔 다이아몬드리그 이후 310일 만이다.

개인 최고 기록은 바르심(2m41), 탬베리(2m39), 우상혁(2m36·실내경기 포함) 순이지만, 올 시즌 최고 기록은 우상혁이 2m32로 가장 좋다. 바르심의 올해 최고 기록은 2m24이고, 탬베리는 아직 공식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우상혁은 "바르심, 탬베리와 같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는 중요한 대회가 다가오면 기록이 예전 수준으로 올라온다"며 "스톡홀름 대회는 세계선수권의 전초전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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