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인종차별 SNS' 울산 선수들 소명 마쳐..."정말 죄송…반성하고 있다"

2023-06-22 16:18

프로축구 울산 현대 소속 정승현(왼쪽부터), 박용우, 이명재, 이규성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인종차별 논란 관련 상벌위원회에 각각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프로축구 울산 현대 소속 정승현(왼쪽부터), 박용우, 이명재, 이규성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인종차별 논란 관련 상벌위원회에 각각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특정 외국인 선수의 이름을 언급하며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킨 K리그1 울산 현대의 박용우가 깊이 고개 숙였다.

22일 오후 2시 박용우를 비롯한 울산 선수 이명재, 이규성, 정승현과 울산 구단 팀 매니저는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실에서 열린 연맹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경위를 소명했다.

선수들은 대기실에 머물다가 2시50분께 다 함께 회의실에 들어가 상벌위 위원들을 만났다.

1시간가량 소명을 마친 선수들의 대표로 취재진 앞에 선 박용우는 "이번 일로 인해 정말 많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언행을 신중히 하고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을 회의실 밖으로 내보낸 상벌위는 계속해서 징계 수위를 논의 중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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