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키 알파인 복합 단체전, 2026 동계올림픽서 첫 선

2023-06-22 11:28

스키 회전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
스키 회전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


스키 알파인 복합 단체전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세부 종목으로 데뷔한다.

20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위스 로잔의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6 동계올림픽에서 4개 세부 종목의 채택과 변경을 승인했다.

먼저 개인전으로 열린 알파인 복합 경기가 단체전으로 바뀌어 치러진다.

개인전 알파인 복합은 속도계 경기인 슈퍼대회전과 기술계 종목인 회전 경기 성적을 합해 순위를 매매겼다면, 단체전은 같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속한 동성(同性) 선수 두 명이 출전해 한 명은 슈퍼대회전을 뛰고, 다른 한 명은 회전 종목에 나서 결승선을 통과한 두 선수의 합산 시간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스키 점프와 크로스컨트리를 동시에 하는 노르딕 복합 단체전 방식도 바뀐다.

먼저 출전 선수가 4명에서 2명으로 준다. 4명이 5㎞씩 탔던 크로스컨트리 거리도 2명이 각각 1.5㎞ 루프(순환) 코스를 5번 타는 방식으로 바뀐다.

스키점프 남자 단체전 출전자 수도 4명에서 2명으로 감소한다. 노르딕 복합, 알파인 복합과 마찬가지로 출전 자격은 같은 NOC에 속한 동성 선수로 국한된다.

경기는 전체 팀이 기량을 겨루는 1라운드, 12강이 다투는 2라운드, 8강이 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3라운드로 진행된다.

IOC 집행위원회는 마지막으로 인간의 체력과 인내를 시험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에서 남녀가 처음으로 같은 거리를 뛴다. 그간 남자 선수가 5㎞ 더 달려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