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사령탑 교체한 '8경기 무승' 강원...굴레 끊을까

2023-06-22 09:31

19일 오후 강원 F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프로축구 강원 미디어데이에서 강원FC 제10대 감독으로 선임된 윤정환 감독(오른쪽)과 U-20 월드컵에 출전한 이승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오후 강원 F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프로축구 강원 미디어데이에서 강원FC 제10대 감독으로 선임된 윤정환 감독(오른쪽)과 U-20 월드컵에 출전한 이승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윤정환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강원은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원정에 나선다.

2016년 울산 현대 사령탑을 마지막으로 K리그 무대를 떠났던 윤 감독은 강원 사령탑으로 데뷔하며 7년여 만에 복귀 무대를 가진다.

강원(2승 6무 10패·승점 12)은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11위로 최근 2연패를 합쳐 8경기(2무 6패)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왔다.

득점은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꼴찌다. 이번 시즌 18경기를 치르는 동안 득점은 11골에 실점은 23골이나 된다. 12위 수원 삼성도 16골을 넣었다.


윤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선수들을 강도 높게 조련하며 적극적인 압박과 공격 기회 창출을 강조했다.

윤 감독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차원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브론즈볼을 수상한 미드필더 이승원을 수원FC전에 선발로 투입할 예정이다.

윤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 이승원이 최근 울산에서 임대로 데려온 공격수 윤일록의 도우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24일 최하위 수원 삼성이 3위 FC서울과 슈퍼매치를 치르는 가운데 강원이 패하고 수원이 승리하면 강원이 12위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강원이 패하고 수원이 이겨도 다득점에서 수원이 크게 앞서는 터라 강원이 최하위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해법은 승리 뿐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