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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프라이부르크 정우영, 슈투트가르트 "개인 합의 마쳐"...이적 초읽기

2023-06-21 16:52

지난해 9월 비대면 인터뷰에 응한 정우영 [대한축구협회 제공]
지난해 9월 비대면 인터뷰에 응한 정우영 [대한축구협회 제공]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공격수 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슈투트가르트와 정우영 측이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프라이부르크와 계약은 2025년까지지만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을 받지 못한 정우영은 이적을 원한다"며 "슈투트가르트의 제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2군 팀에서 정우영을 지도한 바 있다"고 전했다.

다만 양 구단 사이 이적료에 대한 견해차로 인해 현시점에서는 최종 협상 타결을 단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현재 정우영의 시장 가치는 400만유로(약 56억원) 수준이지만, 슈투트가르트가 동원할 수 있는 자금 규모는 200만 유로뿐"이라며 "보르나 소사,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세루 기라시 등 슈투트가르트 선수들의 이적 여부에 따라 상황이 가변적"이라고 했다.

2021-2022시즌 정규리그 32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올린 정우영은 대부분 경기에서 45분 이상 뛰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는 듯했다.

그러나 2022-2023시즌 들어 뛴 정규리그 26경기 중 선발로 나선 게 4번뿐일 정도로 입지가 좁아졌다.

교체로 투입된 경기 중에서도 10분 미만으로 뛴 게 9번일 정도로 출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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