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클린스만, 22일 이례적 기자회견…'부진 해명'

2023-06-21 16:42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입장해 벤치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입장해 벤치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례적으로 A매치 기간 '전'이 아닌 '직후' 기자회견을 갖는다.

21일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클린스만 감독과 코치진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이 16일 페루(0-1 패), 20일 엘살바도르(1-1 무)로 이어진 6월 평가전 2연전을 마치고서 불과 이틀이 지난 시점이다.

축구협회는 "부임 이후 각자 맡은 영역에서 바라본 한국 대표팀에 대한 생각, A매치 4경기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와 향후 대표팀 운영 방향 등을 밝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27일 한국 감독으로 선임돼 3월 A매치 기간부터 대표팀을 지휘한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한국은 앞서 3월 A매치 2연전(콜롬비아 2-2 무·우루과이 1-2 패)에서 1무 1패를 거뒀고, 6월 평가전에서도 1무 1패에 그쳤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의 몸 상태가 스포츠 탈장 수술 여파로 정상이 아니었고, 붙박이 센터백 콤비인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이 각각 군사 훈련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등 몇몇 악재가 겹쳤지만 그보다도 '무계획적'이라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허술해 보이는 공격 작업과 심각한 골 결정력 부족 문제에 팬들의 우려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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