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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승률 100% 권원일, ONE타이틀전 장밋빛

2023-06-21 15:25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밴텀급 4위 권원일(왼쪽)이 5위 아르템 벨라흐를 보디 샷으로 공격하고 있다. [ONE Championship 제공]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밴텀급 4위 권원일(왼쪽)이 5위 아르템 벨라흐를 보디 샷으로 공격하고 있다. [ONE Championship 제공]
권원일(28)이 ONE Championship 종합격투기 데뷔 5년 만에 챔피언 벨트가 걸린 경기를 치르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권원일에게 모든 것이 장밋빛으로 다가오고 있다. 파브리시우 안드라지(26·브라질)와 재대결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전했다.

권원일은 2022년 6월 타이틀매치 참가선수 결정전 시작 1분2초 만에 안드라지 킥을 몸통에 맞고 KO 당했다. 안드라지는 2023년 3월 존 리네커(33·브라질)를 제압하고 원챔피언십 밴텀급 챔피언이 됐다.

권원일은 지난해 11월 격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원 워리어 시리즈’ 시즌 3 우승자인 마크 아벨라르도(32·뉴질랜드/필리핀), 2023년 6월10일 원챔피언십 공식랭킹 5위인 아르템 벨라흐(27·러시아)를 상대로 TKO 2연승을 거두며 위상을 되찾았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권원일은 벨라흐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KO승률 100% 행진을 이어갔다. 자신에게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권원일은 2019년을 시작으로 원챔피언십 8승 모두 KO/TKO다. ▲무릎 ▲펀치 ▲어퍼컷 ▲몸통 등 다양한 방법과 부위를 공격하여 상대를 때려눕혔다.

벨라흐는 종합격투기 첫 9승 중 7경기가 서브미션이다. 승부를 길게 끌지 않고 상대를 기절시켜 버리는 초크 전문가로 강점이 권원일과 정반대다.

권원일이 벨라흐에게 승리하는 경우의 수에 대한 도박사 배당률 평균은 2.05였다. 밴텀급 랭킹은 권원일이 앞서지만, 벨라흐에게 이길 가능성은 48.78%로 근소한 열세라고 봤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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