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축구선수 황인범, 충남 산불피해 복구비 3천만원 기부

2023-06-21 13:43

사진: 황인범의 세리머니/ 연합뉴스
사진: 황인범의 세리머니/ 연합뉴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축구 국가대표인 황인범(그리스 올림피아코스FC) 선수가 충남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3천만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모금회는 산불 피해지역 자치단체와 협의해 필요한 곳에 기탁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인범 선수는 기탁식에 대신 참석한 형(황인혁)을 통해 "지난 4월 발생한 산불로 생계가 무너진 이재민들이 지금도 고통 속에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응원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태극전사 황인범, 산불피해 복구비 3천만원 기탁/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사진: 태극전사 황인범, 산불피해 복구비 3천만원 기탁/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황 선수는 2016년 4월 매달 2만원 이상 기부하는 '착한가정' 가입을 시작으로 2021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5000만원, 지난해 대전지역 체육특기생 지원금 3000만원을 기탁하면서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대전 96호)으로도 가입한 바 있다.


한편, 충남 산불은 지난 4월 2~4일 홍성과 당진 등 5개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산림 1720㏊를 소실시키고, 722건의 시설·농기계 피해가 났다. 추정되는 재산피해 규모만 340억2,200만 원에 달한다.

다행히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주택 63동이 화마에 소실돼 63세대 11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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