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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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알 이티하드, 손흥민에게 연봉 420억원 오퍼

2023-06-20 09:57

사진출처: 연합뉴스
사진출처: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31·토트넘)에게 막대한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이 4년간 매 시즌 3천만유로(약 421억원)씩 받은 계약을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사우디 측은 손흥민이 알이티하드로 합류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한다"며 "알이티하드는 손흥민의 이적을 위해 6천만유로(약 842억원)에 보너스까지 준비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톱 클럽인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과 같은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을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알이티하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카림 벤제마가 이적한 팀으로, 2022-2023시즌 리그 우승을 일궜다.

지난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은 손흥민은 2025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계약 기간이 2년 더 남아 있어 이적이 쉽게 성사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매체 역시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여전히 구단의 핵심 선수”라며 “토트넘은 제안을 받더라도 관심 없을 것이다. 손흥민의 대리인 역시 ESPN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2~23시즌 안와 골절·스포츠 탈장 수술 등 험난한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6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비난의 대상이 됐지만, 우여곡절 끝에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모든 대회를 포함한다면 47경기 14골 6도움이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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