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라운드 8번 홀 버디에 기뻐하는 김주형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61914232109515bf6415b9ec1439208141.jpg&nmt=19)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23회 US오픈 최종 라운드를 마치고 현지 인터뷰를 통해 김주형은 "US오픈은 1년 중 가장 힘든 주간"이라며 "3일 연속 언더파를 쳤다는 건 내게 큰 자신감을 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형은 이날 막을 내린 US오픈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공동 8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6차례 메이저대회에 출전하는 동안 최고 성적은 공동 16위(올해 4월 마스터스)였던 그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10위 이내에 들었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첫날 3오버파에 그쳤으나 이후 2∼4라운드에서 각각 2언더파, 4언더파, 1언더파를 기록했다.
특히 3라운드 땐 1∼9번 홀에서 6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29타를 쳐 역대 US오픈 9개 홀(전반 또는 후반)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 열린 3차례 메이저대회 중 PGA 챔피언십에선 컷 탈락했으나 마스터스와 이번 대회에선 선전을 펼친 김주형은 현재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선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긍정적인 측면"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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