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의 티샷.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61909053307401bf6415b9ec1439208141.jpg&nmt=19)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양희영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위(18언더파 270타)에 올랐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양희영은 우승을 두고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린시위(중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양희영은 14번 홀(파5) 3m 이글 퍼트를 넣으며 앞서 나갔으나 뒤이어 16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바람에 우승 기대를 접어야 했다.
티샷이 왼쪽 러프에 들어갔고 두 번째 샷은 나무를 맞고 더 깊은 러프에 떨어졌다. 네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양희영의 3m 보기 퍼트마저 홀을 외면했다.
4위까지 밀렸던 양희영은 18번 홀(파5)을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간신히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양희영은 비록 이번 대회 우승은 놓쳤지만, 경기 내내 눈에 띄게 향상된 실력을 보이며 23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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