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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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땅볼 타구에 2개 베이스 진루해 득점...‘재치만점’

2023-06-16 17:41

사진출처: 연합뉴스
사진출처: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2루수 김하성(27)은 판단력이 좋은 '재치만점' 선수이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3 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39로 소폭 상승했다.

3회 말 좌전 안타로 진루한 김하성은 후속 타자의 외야 플라이 때 상대 수비가 앞선 주자에 정신이 팔린 사이 과감한 태그업으로 2루까지 진루해 홈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하성은 이어진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3루를 거쳐 과감하게 홈을 파고드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땅볼 1개로 베이스 2개를 진루해 득점을 끌어낸 김하성의 플레이에 홈 관중들은 열광했다.

현지 중계진도 "보기 드문 플레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하성이 3회에 펼친 주루 플레이를 소개하면서 "올스타전 투표에서 김하성을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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