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는 16일 "페루(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엘살바도르(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와의 평가전에 출전하는 대표팀 선수들의 유니폼에 축구종합센터 홍보 패치를 붙인다"고 밝혔다.
부착 위치는 유니폼 왼쪽 소매다. 패치에는 ‘함께 그리는 내일 -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글자가 새겨지고, 축구종합센터의 주 경기장을 형상한 이미지가 함께 들어간다.
그동안 대표팀 유니폼에 FIFA가 제안하는 페어플레이와 리스펙트(존중) 캠페인 문구, 또는 참가한 대회 명칭을 패치로 붙인 적은 있었으나, 대한축구협회의 주요 사업을 홍보 패치로 부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협회는 엘살바도르전이 끝난 뒤 일반 팬들을 대상으로 대표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패치 부착 유니폼 경매에 나설 예정이다.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축구종합센터 건립 기금에 보탠다.
또 A매치 경기 당일 운동장 주변에 축구종합센터 홍보용 부스를 설치, 패치 등 관련 물품을 판매하고 홍보 영상도 상영하기로 했다.
한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에 조성된다. 총 11면의 축구장과 관중석을 갖춘 스타디움 1개, 실내축구장, 축구역사박물관 등 47만 8천㎡(약 14만 5천 평)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해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 목표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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