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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테니스 정현, 윔블던 도전 확정…예선 명단 올라

2023-06-15 17:33

정현이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서울오픈 챌린저 대회에서 호주의 조던 톰프슨과 단식 32강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정현이 치른 단식 경기는 2020년 9월 프랑스오픈(예선 탈락)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사진=연합뉴스]
정현이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서울오픈 챌린저 대회에서 호주의 조던 톰프슨과 단식 32강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정현이 치른 단식 경기는 2020년 9월 프랑스오픈(예선 탈락)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사진=연합뉴스]


남자 테니스 정현이 부상을 딛고 윔블던 도전을 확정했다.

15일 윔블던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대회 남자 단식 예선 출전 명단에 정현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정현은 올해 윔블던에서 2년 9개월 만의 메이저 대회 도전에 나서게 됐다.

정현은 2018년 호주오픈 단식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8강에서 꺾는 등 파란을 일으키며 준결승까지 올랐으나 이후 허리 부상 등으로 경기를 꾸준히 이어가지 못했다.

정현은 2020년 9월에 열린 프랑스오픈을 마지막으로 재활에 집중해오다 올해 4월 남자프로테니스(ATP) 서울오픈 챌린저를 통해 2년 7개월 만의 단식 복귀전을 치렀다.

허리 통증을 없애려고 서브 자세를 큰 폭으로 수정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정현은 새로운 서브에는 어느 정도 익숙해졌으나, 여전히 전체적으로 기량이 저하한 모습이다.

정현은 2013년 윔블던 주니어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으며 윔블던 성인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1회전에서 탈락했던 2015년 이후 처음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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