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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타 골키퍼 ‘김승규’, "무실점 경기 하겠다“

2023-06-15 12:56

사진출처: 연합뉴스
사진출처: 연합뉴스
탈장수술로 페루와 평가전(16일 오후 8시·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 출전이 불투명한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해 클린스만호의 '임시 주장'을 맡은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가 무실점 경기를 다짐하고 나섰다.

김승규는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평소와 다른 수비라인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럴 때 잘 마무리해야 한다"라며 "무실점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서 페루전 출전이 불투명해지자 이번에 소집된 대표팀의 '맏형'인 김승규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그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해 뛰는 선수들에게는 '집중해라'라는 말을 할 필요는 없다"라며 "소속팀에서 다들 잘하는 선수들이라서 알아서 긴장하고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이어 "포백 라인에 변화가 심하지만 이럴 때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에 또 다른 멤버로 경기해도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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