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규는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평소와 다른 수비라인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럴 때 잘 마무리해야 한다"라며 "무실점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서 페루전 출전이 불투명해지자 이번에 소집된 대표팀의 '맏형'인 김승규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그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해 뛰는 선수들에게는 '집중해라'라는 말을 할 필요는 없다"라며 "소속팀에서 다들 잘하는 선수들이라서 알아서 긴장하고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이어 "포백 라인에 변화가 심하지만 이럴 때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에 또 다른 멤버로 경기해도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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