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7명의 투수가 벌떼 마운드 작전을 펼쳐 3-2로 승리했다.
LG는 경기 초반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호세 피렐라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싹쓸이 적시타를 맞아 순식간에 0-2로 끌려갔다.
LG 타선은 3회말 공격 때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이재원의 중전 안타와 신민재의 희생번트 야수선택으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에서 홍창기, 김현수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선 김현수가 중전 적시타를 폭발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 2루수 김지찬이 1루 송구 실책을 범했고, 그 사이 2루 주자 문성주가 3루를 지나 홈을 훔치며 역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거둔 LG는 1위 SSG랜더스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이틀 연속 LG에 덜미를 잡힌 삼성은 키움히어로즈에 7위 자리를 내주고 8위로 내려앉았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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