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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수술 손흥민, 페루전 결장 유력...‘선수 보호가 먼저’

2023-06-15 09:36

사진출처: 연합뉴스
사진출처: 연합뉴스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클린스만호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16일 페루와 평가전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치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마친 뒤 손흥민은 가벼운 스포츠 탈장 증세로 수술받고 귀국길에 올랐다.

수술을 받고 2주 이상 회복 기간을 거친 손흥민은 지난 12일 시작된 대표팀의 부산 소집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해 태극전사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훈련에는 문제가 없지만 슈팅할 때 100% 전력을 쏟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보호'를 선택해 이번 페루전은 건너 뛸 전망이다.

손흥민이 페루전에 빠지면 그 자리는 오현규(셀틱)가 맡을 공산이 크다. 황의조(서울)와 조규성(전북)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최전방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를 상대로 6월 A매치 2연전의 첫 경기를 치른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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