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와 같은 선수 선서로 유명한 전 세계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 스페셜올림픽이 오는 17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다. 대한민국 선수단 150명도 올림픽 참가를 위해 12일 출국 길에 올랐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출전 종목은 골프, 수영, 3인제 통합농구(남), 통합농구(여), 축구(7인제 통합축구(남), 7인제 축구(여), 배구, 롤러스케이팅, 육상, 탁구, 통합배드민턴, 역도, 보체다. 선수단은 이달 5월 강원도 인제에서 3박 4일 간의 적응 훈련을 통해 대회 출전 준비를 마쳤다.
선수단장을 맡은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새로운 꿈과 도전을 이뤄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셜올림픽은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다. 1968년 미국 시카고에서 제1회 세계대회가 열린 뒤 2년마다 하계동계 대회를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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