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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카타르 월드컵 후 자신감 폭발..."항상 준비돼 있다“

2023-06-14 14:26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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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이 예상되는 나상호(서울)가 클린스만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6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클린스만호의 측면 공격수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는 나상호는 "자신감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리그에서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대표팀은 다른 자리이기에 여기서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17년 K리그에 데뷔한 나상호는 2018년 K리그2(2부리그) 광주FC 유니폼을 입고 16골을 넣어 '득점왕·최우수선수(MVP)·베스트11' 3관왕을 찍고 이듬해 일본 J리그 FC도쿄로 이적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2020년 성남FC로 이적하며 K리그1에 복귀한 나상호는 그해 7골을 넣은 뒤 2021년 FC 유니폼을 입으면서 K리그1의 간판 공격수로 성장했다.

2021년 9골 6도움(34경기), 2022년 8골 4도움(32경기)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18경기에 나서 8골 2도움을 작성하며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로 포효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준수한 경기력으로 자신감을 얻으면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나상호는 "항상 준비돼 있다. 대표팀에서도 도전적인 생각으로 경쟁력을 키우는 게 목표"라며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을 치른 뒤 생긴 자신감이 K리그1까지 따라와서 공격포인트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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