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U-20 월드컵 4강 쾌거' 김은중호, 오늘 귀국

2023-06-14 13:40

1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시상식에서 아디다스 브론즈볼을 수상한 이승원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골든볼을 수상한 체사레 카사데이(이탈리아), 실버볼을 받은 알란 마투로(우루과이) [사진=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시상식에서 아디다스 브론즈볼을 수상한 이승원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골든볼을 수상한 체사레 카사데이(이탈리아), 실버볼을 받은 알란 마투로(우루과이) [사진=연합뉴스]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4강'이라는 쾌거를 이룬 김은중호가 팬들의 환대를 받으며 귀국했다.

14일 오후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19년 폴란드 대회의 준우승 신화를 잇겠다는 다짐을 하며 아르헨티나로 떠난 선수단은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하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름을 알린 스타플레이어가 없어 '골짜기 세대'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대표팀은 에콰도르와 16강, 나이지리아와 8강전을 넘어 4강으로 진출했다.

최종 성적표는 대회 준우승팀인 이탈리아와 4강전에서 패배하고 이스라엘과 3위 결정전에서도 져 4위에 그쳤다.

갑작스러운 개최지 변경과 이현주의 부상, 박승호의 발목 골절상 등 악재와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항해를 계속해 온 김은중호는 4강 진출이라는 쾌거와 함께 주장 이승원의 '브론즈볼' 수상으로 마무리 됐다.

브론즈볼은 최우수선수인 골든볼, 2위 실버볼에 이어 3번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인정받은 선수에게 주어진다.

K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무명'이었던 이승원은 이제 우리나라 축구 팬들에게 제대로 이름을 각인시켰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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