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관광국이 운영하는 관광 안내 사이트 [사진=서경덕 교수 SNS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61312003103602bf6415b9ec1439208141.jpg&nmt=19)
1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오사카관광국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태권도를 일본의 스포츠로 오해할 우려가 있는 게시물이 있어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SNS를 통해 "오사카 공식 관광 사이트(https://osaka-info.jp)에는 '관광 명소와 체험' 코너가 있다"며 "일본의 전통 격투기 스포츠 중 하나인 스모 체험 옆에 태권도 체험이 나란히 있어 외국인들이 봤을 때 태권도를 일본의 스포츠로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사카관광국은 태권도가 한국에서 창시된 스포츠라는 점을 일본어로만 설명했을 뿐, 영어나 중국어 등 다른 언어로는 아무런 설명 없이 사진만 게재돼 있다.
이에 서 교수는 "외국인들이 일본 전통 스포츠로 오해하지 않게 명확한 설명을 넣길 바란다고 항의했다"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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