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배드민턴 안세영, 세계 1위 야마구치 꺾고 올해 5번째 우승

2023-06-12 17:22

사진출처: AFP=연합뉴스
사진출처: AFP=연합뉴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 랭킹 1위인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고 2주 연속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어제(11일) 싱가포르 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를 2-0으로 제압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세트에서 절묘한 드롭샷을 앞세워 야마구치를 제압한 안세영은 2세트 초반 거센 반격에 주춤했지만 곧바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엔 코트를 넓게 써 야마구치의 실책을 유도하면서 15-14로 앞서 나갔다. 이번 대회 5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벽한 우승을 거둔 안세영은 “정말 놀라운 대회였다.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출전한 모든 국제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이로써 시즌 5번째 우승을 차리했다.

이제 안세영은 13∼18일 열리는 BWF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에서 3주 연속 우승을 정조준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