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은 어제(11일) 싱가포르 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를 2-0으로 제압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세트에서 절묘한 드롭샷을 앞세워 야마구치를 제압한 안세영은 2세트 초반 거센 반격에 주춤했지만 곧바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엔 코트를 넓게 써 야마구치의 실책을 유도하면서 15-14로 앞서 나갔다. 이번 대회 5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벽한 우승을 거둔 안세영은 “정말 놀라운 대회였다.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출전한 모든 국제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이로써 시즌 5번째 우승을 차리했다.
이제 안세영은 13∼18일 열리는 BWF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에서 3주 연속 우승을 정조준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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