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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월드컵 6차 대회 볼더링 은메달

2023-06-12 18:18

사진출처=대한산악연맹
사진출처=대한산악연맹
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기대주' 이도현(20·블랙야크)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올댓스포츠(대표이사 구동회)에 따르면 이도현은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브릭센에서 열린 IFSC 6차 볼더링 결선에서 첫 번째 루트를 결선 진출자 6명 중 유일하게 첫 시도만에 완등한 것에 힘입어 영국의 토비 로버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체코 프라하 월드컵에서도 이도현 선수는 모든 루트를 완등하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 획득한 것이다. 이번 브릭센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2주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올시즌 두 번의 볼더링 월드컵에서 메달을 따낸 이도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도현은 “지난주 5차 월드컵에 이어 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정말 뿌듯하고 기쁘다“며 “이어지는 인스부르크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도현은 14일부터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리는 월드컵 7차 대회에는 리드와 볼더링 종목에 모두 출전해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노린다.

김민경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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