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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만 달러에서 7만 달러로 삭감 요구에 뿔난 '슈퍼맨' 하워드 "모욕적이다. 그래도 제임스와 아들 브로니는 대만 와라!"

2023-06-12 12:05

드와이트 하워드
드와이트 하워드
대만 T1리그 타이오완 레오파즈에서 뛰었던 NBA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가 굴욕적인 급여 삭감안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워드는 최근 대만의 TVBS뉴스와의 인터뷰서 "65% 삭감안을 제시받았다. 매우 모욕적이다"라며 분노했다.

하워드는 2021~2022시즌 LA 레이커스를 끝으로 NBA 경력을 사실상 마감한 뒤 올해 대만 리그에서 뛰었다.

하워드는 월 20만 달러의 초특급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성적은 평균 23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였다.

하지만 구단은 하워드가 팀 성적 반등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며 급여 삭감을 요구했다. 레오파즈는 하워드의 가세에도 불구하고 6승 24패에 그쳤다.

65% 삭감이면 월 13만 달러가 줄어든다. 월 7만 달러만 주겠다는 것이다.

하워드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하지만 하워드는 대만에서 계속 뛰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당한 수준에서 합의를 볼 수도 있다.

한편, 하워드는 모욕적인 급여 삭감안에도 불구하고 크리스 폴에 이어 르브론 제임스에게도 "대만으로 와라"라고 제의했다. 또 "그의 아들 브로니도 와라"라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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