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23 주니어 여자하키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누른 뒤 까버하고 있다.[사진 대한하키협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61019324500879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한국은 10일 일본 카가미가하라 가와사키 중공업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2023 여자하키 주니어 아시아컵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11월 칠레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월드컵 진출티켓을 따내며 2008년 이후 15년만에 결승에 올라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한국은 1992년 첫 우승을 비롯해 1996년, 2000년과 2008년까지 4차례 정상에 올랐었다.
결승은 홈팀 일본을 1-0으로 누른 인도와 격돌한다. 한국은 예선리그에서 인도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성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5분 손가영(인제대)이 왼쪽 사이드를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를 홍솔벗나라(한국체대)가 밀어 넣으면서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2쿼트에서 안수진(한국체대)이 전매특허인 페널티 코너를 성공시키면서 격차를 2-0으로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한국과 중국은 그린카드가 3개나 나오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으나 더 이상의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 MVP로는 여러차례 중국의 공격을 선방을 방어한 이서연(한국체대)이 선정됐다.
경기는 국제하키연맹(FIH)의 생중계 플랫폼, ‘Watch Hockey’(무료)에서 중계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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