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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는 제임스가 아냐...제임스는 1-3에서 역전했지만 버틀러는 사실상 '불가능'

2023-06-10 12:59

지미 버틀러(왼쪽)
지미 버틀러(왼쪽)
2016년 NBA 파이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붙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정규시즌 73승 9패를 기록, 1995~1996시즌 시카고 불스가 작성한 72승 10패를 뛰어넘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승승장구, 파이널까지 올랐다.

파이널에서도 골든스테이트는 3-1로 앞서나갔다.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에는 르브론 제임스가 있었다. 제임스는 1-3의 절대 열세에서 내리 3승을 거두며 4-3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8번시드 마이애미 히트가 태풍을 일으키며 파이널까지 진출해 1번시드 덴버 너기츠와 경쟁하고 있다. 지미 버틀러가 이끌고 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4차전에서도 패해 1-3으로 몰렸다. 덴버는 3경기 중 한 번만 이기면 우승을 확정짓는다.

마이애미가 클리블랜드처럼 대역전극을 연출할 것으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덴버에는 니콜라 요키치와 자말 머리 이외에도 애런 고든, 브루스 브라운 주니어 등이 필요할 때마다 활약을 해주고 있는 반면, 마이애미에는 버틀러 혼자밖에 없다. 천하의 버틀러라 해도 그를 도와줄 선수가 없는 한 덴버를 이길 수 없다.

또 버틀러 개인적으로도 아직 파이널의 주인공이 되기에는 역부족임이 여실히 드러났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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