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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와 어빙, 터무니없는 말로 NBA 파이널을 이기적으로 방해" 미CBS스포츠 신랄 비난

2023-06-07 10:47

카이리 어빙
카이리 어빙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이 '마치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NBA 파이널 시리즈를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의 빌 라이터는 7일(한국시간) 제임스와 어빙이 터무니없는 말로 NBA 파이널을 방해하고 있다고 신랄히 비난했다.

제임스는 덴버 너기츠에 4전 전패로 져 탈락한 후 '은퇴'를 시사했다.

이에 미국 언론들은 덴버의 파이널행보다 제임스의 '은퇴' 시사 발언에 더 주목했다.

제임스는 이어 파이널 시리즈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자신의 SNS를 통해 또 '은퇴'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미국 언론들은 또 춤을 췄다.

상대적으로 NBA 파이널 시리즈의 인기는 반감됐다.

제임스에 이어 이번에는 어빙이 터무니 없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디애슬레틱스에 따르면, 어빙은 댈러스가 제임스를 영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제임스와 어빙은 클리블랜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어빙이 보스턴 셀틱스로 떠나면서 이들은 헤어졌다.

제임스는 기회 있을 때마다 레이커스가 어빙을 영입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자 어빙이 제임스와 함께 뛰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미국 언론들은 또 춤을 췄다. 덴버 대 마이애미 히트의 파이널 시리즈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이에 라이터가 분노했다. 제임스와 어빙이 쓸데없는 말을 하면서 NBA 파이널을 망치고 있다는 것이다.

라이터는 제임스의 댈러스행은 '가당찮은'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레이커스를 향한 어빙의 메시지라고 했다. 자신과 제임스가 레이커스에서 뛰게 하려면 몸값을 제대로 해달라는 신호라는 것이다.

종합하면, 제임스와 어빙이 '쇼'를 하면서 NBA 파이널을 이기적으로 방해하는 한편, 레이커스에서의 재회를 레이커스 수뇌부에 압박하고 있다는 게 라이터의 주장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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