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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하키 주니어 대표팀, 강호 인도와 2-2로 승부 못가려…2023 아시아컵, 마지막 4차전 말레이시아와 비기기만 해도 4강 진출

2023-06-06 21:20

한국이 인도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 대한하키협회]
한국이 인도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 대한하키협회]
한국 여자하키 주니어 국가대표팀이 강호 인도와 무승부로 4강 진출에 한걸을 다가섰다.

한국은 6일 일본 카가미가하라 가와사키 중공업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2023 여자하키 주니어 아시아컵 A조 예선 3차전에서 인도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무 승점 7점으로 인도에 이어 조 2위를 지켜 마지막 말레이시아와의 4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4강 진출에 분수령이자 세계 랭킹 8위 강팀인 인도와의 경기였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15분에 이유진(한국체대)이 선제골, 30분에는 최지윤(한국체대)이 퍼널티코너로 2번째 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3쿼터에 들면서 인도의 디피카 소랭에게 필드골, 54분에는 디피카에게 페널티 스트로크 골을 내주면서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한국은 4강을 위한 마지막 경기인 말레이시아와는 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여자 주니어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11월에 칠레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월드컵에 참가 할 수 있다. 한국은 1992년, 1996년, 2000년과 2008년 통산 4차례 주니어 아시아컵 우승 경험이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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