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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우스 ‘8연승 운발’ 어디까지. 마침내 올리베이라와 대결-UFC289

2023-06-06 06:49

베네일 다리우스가 기어코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와 만난다. 11일 뱅쿠버의 UFC 289 옥타곤이 결전장이다.
마침내 만나는 다리우스(왼쪽)와 올리베이라(사진=UFC)
마침내 만나는 다리우스(왼쪽)와 올리베이라(사진=UFC)

8연승을 하면서 랭킹 4위까지 오른 다리우스. 하지만 경기가 예정대로 흘렀다면 연승 행진이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질 수 있는 경기를 두 차례나 건너 뛰었다.

다리우스는 UFN 106과 UFC 222에서 에드손 바라보자와 신예 알렉산더 헤르난데스에게 KO패, 침체기를 걸었지만 UFN 139에서 티아고 모이세스를 꺾으며 연승 길에 들어섰다.

다리우스는 이후 드류 도버, 스캇 홀츠맨 등을 차례로 꺾고 5연승 행진을 했으나 2020년 말 연승 고비를 맞이했다. 6연승 상대가 그라운드 강자 찰스 올리베이라였다.

언더독으로 연승이 만만찮았으나 올리베이라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연승 기록이 깨어지지 않았고 덕분에 상위 랭커 토니 퍼거슨을 만날 수 있었다.

퍼거슨은 커리어 최대 난적. 하지만 3라운드 내내 경기를 장악하며 승리, 9위였던 랭킹을 3위 까지 끌어올렸다.

2022년 2월의 8연승 길은 정말 쉽지 않았다. 무패 가도를 달리던 이슬람 마카체프였다. 7연승의 다리우스였지만 언더독이었다.

그러나 훈련 중 발목 부상으로 경기를 피할 수 있었다. 부상이 심했던 편이었지만 다행히 완쾌, 8개월만의 옥타곤에서 마테우스 감롯을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압했다.

그리고 2023년 5월 UFC 288. 다시 올리베이라와의 대결이 잡혔으나 찰스의 부상으로 또 한 번 연기되었다.

그래도 ‘만날 사람은 만나는 법’. 마침내 5일 후 UFC 289에서 올리베이라와 싸울 수 있게 되었다.

올리베이라는 마카체프에게 타이틀을 빼앗기며 기가 좀 빠졌으나 다리우스는 톱 랭커 퍼거슨과 감롯을 연파하며 상승 기운을 타고 있다.

주짓수 세계선수권자인 다리우스와 서브미션 최강자 올리베이라의 한판 싸움인데 기세를 타고 있는 다리우스가 이기며 9연승 한다면 다음은 타이틀 샷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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