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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해머펀치로 23초만에 KO승. 최다출전(42), 최다승(25) 새기록- UFC on ESPN 45

2023-06-04 11:54

곧 40세가 되는 짐 밀러. 그저 최다 출전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최다 승리 기록까지 세웠다.
최다출전, 최다승의 짐 밀러(사진=UFC)
최다출전, 최다승의 짐 밀러(사진=UFC)
레프트 어퍼컷 한 방으로 '5연승 행진을 하며 UFC에 데뷔'한 제시 버틀러를 1회 23초 만에 넉아웃 시켰다.

전광석화와 같은 이 승리로 밀러는 UFC 최다 출전 42경기, 최다 승리 25승 기록을 세웠다.

밀러는 4일 UFC on ESPN 45 라이트급 경기에 나섰다. 최다 출전은 그냥 세워지는 것이었다. UFC 42번째 경기로 자신의 최다 출전 기록을 또 경신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승리는 만만찮았다. 이틀 전에 대타로 투입되었고 UFC 데뷔 전이었지만 MMA 5전승의 상승주였다.


경기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겨룰 시간이 없었다. 밀러가 왼쪽으로 돌면서 스트레이트 성 레프트 어퍼컷을 버틀러의 턱에 올려 붙였다.

순간 무릎이 꺾인 버틀러가 비디오 슬로 모션처럼 서서히 주저앉았다. 정확하게 꽂힌 한 방으로 버틀러가 다시 살아나기 힘든 주먹이었다.

밀러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뛰어 들어가 한 방을 더 터뜨리자 버틀러는 그대로 쓰러졌다.


독보적 최다 출전 기록자 밀러는 적어도 50 전까지 출전하면서 UFC 300 옥타곤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밀러는 UFC 100과 200에도 출전했었다. 현재의 상태라면 가능할 것 같지만 40세에 접어들면 하루가 다르기 때문에 장담할 수는 없다.

버틀러는 이틀 전에 통보 받았지만 이길 수 있다고 생각, 체급까지 올리면서 급하게 나섰지만 충격의 24초 KO패로 UFC 데뷔 전을 망치며 5연승 길도 끝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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