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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팬들, 너희들이 져서 너무 기뻐!"...그린, 불난 집에 기름 부어

2023-05-31 08:55

드레이먼드 그린
드레이먼드 그린
보스턴 셀틱스 팬들의 '공공의 적'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 보스턴이 마이애미 히트에 져 탈락하자 환호했다.

그린은 '더 드레이먼드 그린 쇼'의 최신 에피소드에서 동부 콘퍼런스 결승 시리즈에서 패해 실의에 빠져있는 보스턴 팬들에게 기름을 붓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린은 "보스턴 팬들이 고통받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나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다"며 "그 사람들은 작년에 나에게 정말 무례했고 나는 그들이 고통받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스턴 팬들은 제이슨 테이텀이 부상당했기 때문이라고 변명할 것이지만 나는 그런 말을 전혀 듣지 않는다. 왜냐하면 당신들 모두 무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너희들이 져서 기쁘다. 테이텀이 져서 기쁘지는 않지만, 보스턴 팬들, 특히 그 경기장에 있는 너희들, 나는 너희들이 져서 기쁘다"고 했다.

보스턴 팬들은 지난해 골든스테이트와의 파이널 시리즈에서 그린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야유했다.

보스턴 팬들은 오래 전부터 농구 선수들의 '공공의 적'으로 불렸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싫어했고, '킹' 르브론 제임스도 혐오했다.

한편, 밥 마이어스 단장이 사임함에 따라 골든스테이트에서의 그린의 미래는 불확실해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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